8월 7일, 삼육부산병원은 국내 2차 종합병원 최초로 AI기반의 신장결석 제거 수술에 특화된 최첨단 로봇장비 ‘자메닉스’(Zamenix)를 도입하였다.
‘자메닉스’는 2023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혁신 의료기술로 선정된 수술 로봇 장비이다. 유연 내시경 로봇과 이를 정밀하게 원격 조작할 수 있는 조정 장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절개 없이 요도와 요관을 통해 결석을 반복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수술 시 의료진은 조정석에서 사전에 셋팅된 컴퓨팅 장비를 사용하여 보다 정밀하고 세밀한 결석 제거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특히, 자메닉스는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해 기존 수술 방식보다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호흡 보상 기능은 환자의 호흡에 맞춰 결석 위치를 자동으로 조정하여, 레이저 조사 정확도를 높이고 수술 시간을 단축해 안정성을 강화한다. 또한, 결석의 크기를 판별하고 요관 손상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기술도 내장되어 있으며, 경로재생 기능을 통해 내시경의 이전 진입 경로를 기억하여 자동으로 복원함으로써 반복적인 결석 제거 작업에서 특화된 모습을 보인다.
삼육부산병원 비뇨의학과 과장(이헌주)은 “세계 최초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을 국내 2차 종합병원 최초로 도입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난치성 신장결석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을 제공함으로써 치료 성과를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육부산병원 비뇨의학과 이헌주 과장은 2017년 부산 종합병원 최초 연성요관내시경 요로결석 제거술 시행, 부산 의료기관 최초 일회용 디지털 연성요관내시경 도입, 2019년 부산 종합병원 최초 경피적 미세신장경 신장결석 제거술을 시행하였으며, 현재까지 약 4,000례 이상의 요로결석 수술을 시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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