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3일, 삼육부산병원 병원장(최명섭), 부원장(김종인), 원목실장(류재성)을 비롯한 여러 부서장과 함께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안동과 진보면(진보교회)을 방문하였다. 이번 산불은 지난 3월 21일 의성에서 시작돼 안동, 청송, 영덕, 영양, 울산 등 영남권 전역으로 확산되며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였다. 수많은 주택과 사과·복숭아 농지, 농기계가 전소되었고, 많은 인명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 규모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본원이 방문한 안동과 진보면 역시 상황이 참혹했다. 불길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 내린 주택, 검게 그을린 강아지, 앙상하게 타버린 나무들이 현장의 참상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이에 본원은 피해 주민들의 부족한 식수를 돕기 위해 생수 약 6천 개를 긴급 지원했으며, 군청과 여러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였다. 본원은 추후 2차 방문을 통해 의료진과 간호 인력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파견하여 피해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의료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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